맞춤깔창은 말 그대로 ‘나에게 맞는 설계’가 핵심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발 타입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깔창도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깔창을 구매하기 전에는 반드시 본인의 발 형태를 정확히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발의 구조를 구분하는 기준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아치 높이(Arch Type)

발 아치는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분산시키는 중요한 구조입니다.
아치의 형태에 따라 필요한 깔창의 설계도 달라집니다.

정상 아치 (Normal Arch)
평균적인 아치 구조를 가진 경우로, 적절한 지지력과 쿠션이 균형 있게 구성된 깔창이 적합합니다.
평발 (Flat Foot)
아치가 거의 없거나 낮은 형태입니다. 발 안쪽으로 체중이 쏠려
족저근막염이나 무릎 통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아치 지지력이 강한 깔창이 필요합니다.
요족 (High Arch)
아치가 너무 높은 경우로, 발 앞꿈치와 뒤꿈치에만 압력이 집중됩니다.
체중 분산이 잘 되지 않아 피로감이 빠르게 누적되며,
충격 흡수 기능이 강화된 쿠션형 깔창이 효과적입니다.

✅ 셀프 확인법
발바닥에 물을 묻힌 후 종이에 찍어보면,

2. 발뒤꿈치 정렬 (Heel Alignment)

발뒤꿈치의 각도는 보행 시 체중 이동 방향과 관절 정렬에 영향을 미칩니다.

중립형 (Neutral)
뒤꿈치가 수직 정렬된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균형 잡힌 깔창 사용이 적절합니다.
과회내 (Overpronation)
뒤꿈치가 안쪽으로 기울어지며, 발 안쪽으로 체중이 쏠립니다.
아치 지지와 안쪽 안정 기능이 강화된 깔창이 필요합니다.
과회외 (Underpronation)
뒤꿈치가 바깥쪽으로 기울어지며, 체중이 외측으로 쏠립니다.
쿠션감이 뛰어나고 외측 지지를 강화한 깔창이 적합합니다.